(앵커)
올해 수능시험 성적표가 학생들에게
배부됐습니다.
올 입시에서는 논술과 내신 반영이 줄면서
수능이 대학입시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긴장감이 감도는 고3 교실.
성적표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표정이 초조해 보입니다.
성적표가 전달되자 초조함은 이내 기쁨과 아쉬움, 만족감과 실망감으로 바뀝니다.
(인터뷰)박유진 수험생
(기자)"잘 나왔어요. 얼마나?
"그냥 생각한 만큼 나왔어요."
(인터뷰)전현지 수험생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막상 받으니까 좀 그래요"
올해 수능 시험은 각 영역의 표준점수가 지난 2007학년도 수능보다 큰 폭으로 올라 전반적으로 어려워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정병기 동아여고 진학실장
"수리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됨에 ㄸ라서 수리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특히 등급제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백분위와 영역별 표준점수로 성적이 통보돼 변별력은 좋아졌지만 전형절차가 대학별로 달라지게 돼 입시전략을 짜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고민이 커지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창현 대성여고 진학실장/
광주시진학지도협의회장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은 표준점수로 그리고 외국어가 영어가 좋은 학생은 백분위를 활용해가지고 지원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는 논술을 보는 대학이 크게 줄고 내신 실질 반영비율도 줄면서 수능이 정시 모집의 당락에 끼치는 영향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전망입니다.
(스탠드업) 각 대학의 정시모집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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