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겠다며
금융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하지만
문제는 은행도 돈줄이 막혀 있다는 점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역의 산업생산과 재고 수준은
지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어음부도율도
지난 10월의 경우 0.42퍼센트로
광주가 전국 평균보다 3배 가량 높았습니다.
(인터뷰)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은행과 광주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광주지역 13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제히 신용보증과 정책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수백억원에 이르는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며
기업들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인터뷰)
광주은행은 특히 연말까지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인 60퍼센트를 채우고
일시적 유동성 해소를 위해서
기업개선 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시중에 떠돌고 있는 것처럼 BIS,
즉 자기자본비율 12퍼센트가 현실화된다면
은행이 적극적인 대출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중소기업들의 연말자금 사정은
절박해지고 있습니다
자금난을 겪고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금융기관들이 제시한 지원방안이 하루라도 빨리
실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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