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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이
경기 침체 흐름을 타고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업체마다 박람회 유치에 따른 개발 기대심리와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호소하며
분양률 끌어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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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한 아파트 분양 모델 하우스.
고품격 아파트를 표방하며
분양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 달 이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하루 한 두건, 분양 건수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파트 수요자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불안감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민들을 위한 소형 아파트 보다
입주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것도
분양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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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악화에 따른 악성 루머로
분양에 피해를 보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여수의 한 신축 아파트는 현재 공정률 15%로
아파트 적기 입주에 문제가 없는데도
근거없는 부도설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분양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좋은 입지 여건과
내년부터는 박람회 개최에 따른
본격적인 개발 기대심리에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INT▶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몰아 치면서
당분간 치열한 분양 경쟁과 함께
주택 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한
공급 불균형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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