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겨울조업 '정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16 12:00:00 수정 2008-12-16 12:00:00 조회수 1

◀ANC▶

12월 중순부터 보름간은

바다의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아

멸치잡이가 일시 중단되는데

최근 7-8년간은 겨울조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선의 대형화는 물론

수온마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해안 멸치잡이 어선인 권현망 선단입니다.



올 겨울들어

완도 청산도와 거문도 앞바다에 어장이 형성돼

멸치잡이가 한 창입니다.



한 선단에서 하루 평균 10톤가량을 어획하는데

이제는 겨울조업이 일반화됐습니다.



십여년 전 만해도 12월 중순부터 보름간은

조업이 중단됐지만

어선들이 대형화되면서 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INT▶



하지만 계속되는 겨울조업은

무엇보다 수온의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해안의 경우 30년 전 보다 수온이 2도가량

높아졌습니다.



바다는 육상보다 수온의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어장이 근해에 형성되는 것입니다.



겨울에도 수온이 10도 안팎을 유지해

난류성 어종의 어획도 늘고 있습니다.

◀INT▶



여수지역의 멸치잡이 어선은 모두 13개 선단,



지난 한 해 6천톤,

300억원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올해도 안정적인 겨울어장 형성으로

지난해 어획고는 넘어설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