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을 맞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따뜻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한국인 남편들은 외국인 아내를 위한
특별한 배움의 시간까지 가졌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
신명나는 장기자랑과 마술쇼.
다문화 가족 백 여명이 한데 모여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서로간에 우의를 다집니다.
(인터뷰)
이주 여성들에게는 또
오늘의 만남이 가정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정보 교환의 창구가 되기도 합니다.
저마다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고민과 갈등이
깊은 만큼 서로의 경험은
유익한 정보가 되고 또 위안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한국인 남편들은 특별한 배움의 시간을 갖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정 문화 속에서
무엇보다도 남편들의 의식전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감정을 공유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하루에 10번 이상은 아내를 칭찬해라.
얼핏 사소한 듯 보이지만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비법을 배우며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스탠드업)
전남 도내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4천 9백 여명으로
최근 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숫자가 늘어나면서 극복해야 할 일들이
많기도 하지만 이제 다문화 가정은
지역 사회의 중심 구성원으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