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실직자 쏟아져(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19 12:00:00 수정 2008-12-19 12:00:00 조회수 0

(앵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구조조정을 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회사가 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최근 고용지원센터에는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실직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실업 급여 설명회장을 찾은 20살의 김모씨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4달 동안 일을 해오다가

이달 초 영문도 모른 채 일터에서

쫓겨났습니다.



(인터뷰)

기자:계속 거기서 일을 할 수 없었나요?

김00: 네 위에서 그만하라고..



30살 이 모씨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사무직 직원으로 일했지만

지난 달 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동료들과 함께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인터뷰)이00/

"사업장이 문을 닫아가지고 지점이라 4명이 있었는데 전부 다 (그만뒀어요)"



광주 고용지원센터 실업급여 설명회장에는

이 같은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140석이 되는 대규모 강당이지만

연일 자리가 없을 정돕니다.



지난 해 80~90 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는 셈입니다.



(인터뷰)

고용지원센터 설명회 관계자: 오늘이 제일 적게 오신거에요

기자: 많을 때는 얼마나..?

고용지원센터 설명회 관계자:많을 때는 150명이 넘어요 갈수록 더 많아지는 추세



실직자들이 늘면서 실업급여 신청 창구에도

신청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올해 실업급여 신청 건수는

2만 5천여건으로 지난해 2만여건에 비해

20% 가량 늘었습니다.



지난달 까지 실업 급여 누적 지급액도

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0억에 비해

25%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김유성 취업지원팀장/광주고용지원센터

"금년 봄부터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실직자들이 쏟아져나오지만

재 취업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인터뷰)설명회 참가자/

"자리가 나오는 곳도 거의 없고 구한다는 업체도 (들어가기) 어렵고"



실업급여는 8달이 지나면 더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글러나 이들을 받아줄 곳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가 심해지고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실업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재취업에 대한

갈망이 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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