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별관 해넘기지 말자 (리포트 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19 12:00:00 수정 2008-12-19 12:00:00 조회수 1

◀ANC▶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논란으로 인해

문화전당 조성사업이 두달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 안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도청 별관 철거 논란으로

문화전당 공사가 중단된 지 벌써 두달째



◀INT▶안규명 (시민)

"저것(문화전당)이 하루 빨리 진전돼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긍지를 살리게 되고..."



◀INT▶최정민 (시민)

"언제까지 저러헤 놔둘수는 없으니까 빨리 해결을 해서 일이 완성됐으면 좋겠어요."



공사 중단으로 인해

올해 사용했어야 할 사업비 100억원이

이미 불용처리 됐습니다.



남아 있는 예산도 연말 안에 처리되지 못하면

그만큼 내년에 확보할 몫이 줄어듭니다.



정부의 신뢰를 잃게 되면

문화 콘텐츠 기술 연구원을 유치하는 일이나

문화 중심도시 기반 산업비를 요청하는 것도

궁색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공사 중단 상태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당장 내년 1월부터는

시공사에 대한 손실 보상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연말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여론에

5.18 공대위와 문화 중심도시 추진단도

다급해졌습니다.



◀INT▶서정훈 사무처장

"(공대위와 추진단)스스로가 새로운 안을 가지고 진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텐데, 연말 안에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도 물밑에서 보이기 때문에 낙관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 중심도시 조성 위원회도

3기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자 마자

해결책을 찾아 나섰습니다.



설계안을 최대한 존중하되

공대위의 명분을 살리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적극적인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최협 위원장

"추진단과 공대위 양쪽의 입장을 청취해서 조정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모색해 보겠습니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지금까지처럼 강 건너

불 구경하는 태도로 일관하다

때를 놓치게 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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