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사세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20 12:00:00 수정 2008-12-20 12:00:00 조회수 0

<앵커>
올해 비엔날레에서 주목을 받았던
광주 대인시장이 또 다시
새로운 미술 실험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에서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데
그쳤던 데 반해 이번에는 아예 작품을
사고 파는 미술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농수산물이 가득 쌓여있어야 할 냉동창고가
작품 전시를 위한 갤러리로 탈바꿈했습니다.

작품들은 갤러리 뿐만 아니라
시장 안 점포들에서도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답게 작품 값은 흥정도 가능합니다.

◀INT▶ 상인

2008 비엔날레 기간 동안 복덕방 프로젝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대인시장에 오늘부터
미술 작품을 사고 파는 장이 들어섰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른바 시장통 아트페어

미술 애호가들은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INT▶

이번 아트페어는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젋은 작가들을 지원하면서
재래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INT▶

지역 풀뿌리 미술 시장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이번 아트페어의 주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비엔날레에 이어 대인시장에서 펼쳐지는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실험에
미술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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