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개발 구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오던 광주시와 전남도가
협상 가능성을 제시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새 프로젝트를 내놓고
권역이 한시적으로 운영될 경우
수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다'
정부가 호남권을 배제한 채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확정한 데 대해
박광태 시장은 이렇게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역 재조정에 대한 종전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한편으론 정부와의 협상의 여지도 남겼습니다.
호남권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산업이 제시되지 않고있는 상황인만큼,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새 프로젝트를 내놓으면 수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박광태 광주시장 >
'새것을 내놔라. 광주에 ..
납득할 수 있는 신산업 발전 방안을 내놔라'
하지만 그것도 5+2로 설정된
현 광역경제권 틀이 한시적으로 운영된 뒤
다음에 재조정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 역시
광역경제권 개발 계획을 놓고 정부와
계속 갈등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
종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특히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는 데
정부도 상당부분 이해하고 있다며
초광역경제권 등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보완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전남지사 >
'정부와 대화를 통해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
5+2 광역경제권에 대해
그동안 강경 입장을 고수해오던 시와 도가
다소 완화된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정부가 어떻게 화답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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