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들도 엉터리 친환경 인증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검 형사3부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광주 모 대학 산학협력단 인증팀장 J씨와
G여대 친환경 영농법인 대표 N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06년
잔류농약 분석도 없이 무농약 인증을 해준 뒤
분석비용 명목으로 천 8백만원을 받아 챙겨
이 가운데 700만원을 횡령한 혐의입니다.
이로써 인증 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적발된
친환경 인증기관은 모두 4개 기관,
관련자는 10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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