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녁(전남) 영광의 한 도롯가에서
차량이 불에 타 차에 타고 있던 부부가
숨졌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도롯가에서 10 여 미터 쯤 떨어진 공터
불에 타고 부서진 승용차가
파란 천에 싸여있습니다.
타이어는 물론 차량 내부도 모두
쌔까맣게 타버렸습니다.
불에 탄 차량안에는
63살 선 모씨와 선씨의 부인 59살 한 모씨가
숨져있었습니다.
인터뷰(경찰)
(그 자리에 앉은 채로 돌아가셨다)
차량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저녁 7시 30분 쯤
선씨는 부인 한씨의 허리디스크 치료차
광주에 있는 병원을 들렀다가
영광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로가 얼어붙어 있었던데다
도로 옆 대리석이 부서진 점으로 미뤄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쿵소리와 함께 힌연기가 났다더라)
경찰은
선씨 부부의 유가족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에 현장감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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