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초읽기-R (특별취재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23 12:00:00 수정 2008-12-23 12:00:00 조회수 0

앵커

언론의 사유화와 공공성 훼손 논란에

휩싸인 미디어 관련 법안의 국회 상정을 앞두고

지역언론 역시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 언론노조는 법안 상정이 강행되면

예정된 총파업을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



특별취재단 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VCR▶



신문-방송 겸영과 대기업의 방송사

지분참여 허용,



거기에다 정부 감독권 강화를 위한

신문지원기관 통폐합등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상정이 가시화 되자 지역

언론인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개정법안이 조선*중앙등 이른바 재벌언론의

독과점을 심화시켜 군소언론사들을 벼랑끝으로

내몰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SYN▶ 박상일 기자 <경인일보>



실제 방송사 지분을 20% 이상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문사는 단 두 곳밖에 없습니다.



신문-방송을 함께 소유한 공룡기업이

무가지 무한경쟁을 통해 광고시장을 싹쓸이하고,계열기업들까지 광고물량을 몰아주게 되면

중소기업과 다름없는 지역의 신문과 방송은

존립자체를 위협받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여론의 독과점,지역의 다양한

목소리와 자본권력에 대한 감시기능이 사라져

중앙과 기득권층의 논리만 유통된다는

점입니다.



◀INT▶ 원용진 교수



전국의 언론학자 200여명이 이같은

미디어 법안의 졸속처리를 반대하고 나선데

이어 시민사회단체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stand-up-

<전국언론노조는 정부여당의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국회 상정 강행에 맞서 오는 26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역MBC특별취재단 서준석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