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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서 죽음의 바다로 알려진 영산호등에
대한 용존산소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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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린
수중산소가 고갈된 세계 죽음의 바다 405곳
가운데 한반도 남서해는 영산강 하구언과
진해,마산만, 강진만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데드존(Dead Zone) 이른바
죽음의 바다는 물 속의 산소가 1리터에
2밀리그램 이하를 말합니다.
이 연구에 참가한 목포해양대 임현식교수는1991년 경남 진해만 바다 바닥의 산소가
1리터에 0 밀리그램(0 mg/L)으로 무산소 현상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1995년 영산강 하구둑에 접한 목포항의
바다 바닥 산소가 1리터에1mg 이하인 것을
밝혀냈지만 추가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목포 해양대 연안하구센터가
영산강 3개지점을 대상으로 용존 산소 분포도를 조사했습니다.
무인군 몽탄대교 부근 강 바닥의 9월중
용존산소가 제로 점에 근접했고
영암천과 합류지점인 금강리는
5월부터 9월까지 제로점,
하구둑 영산호 바닥층은 5월부터 7월까지
용존산소가 2밀리그램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INT▶신용식 목포해양대교수
해양시스템공학부 *
"외국에서는 혐기성 미생물 피스테리아 발생
어류에 어혈 일으키고 집단폐사 시키는 사례"
용존 산소가 고갈될 경우 강이나 바다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에서 정확한 피해실태 연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질을 측정하는 생물학적 화학적
산소요구량 조사와 함께 특정 유해물질에 대한
정밀조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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