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이면 가나다 군의 정시모집 대학들이
원서접수를 마감하는데요
취업인기학과로의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하양 안정지원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경기 침체가 학생들의 대학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조선대학교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하루전
생명공학과 공과대학이나
또 사범대 등에는 고득점 지원자가 몰리는 반면
물리 학과등
기초학문관련 학과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른바 취업 인기 학과로의 쏠림 현상이
한층 심해졌습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이 학생들의 학과 선택 기준을
더욱 극단적으로 만든 겁니다.
(인터뷰)입학처장
학과 간 양극화가 심해졌다
학교 선택도 마찬가지,
오늘 원서 접수를 마감한 전남대의 총 경쟁률은
약 3.40대 1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5%, 2006년에비해서는 10% 이상 올랐습니다.
불황 탓에
등록금이나 학비 부담이 적은 국립대나
장학제도가 잘 된 학교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 사립대로 빠지던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온다고 본다
학생들의
하향 안정 지원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소신 지원은 눈에 띄고 줄고
가나다 군 모두 점수보다 10~20 점 정도 낮은 곳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는 탓에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재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진학담당
예전에는 소신소신안정 지금은 안정안정안정
길어지는 불황,
그 속에서 학생들은 꿈보다는 생존을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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