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새겨보는
성탄절 전야입니다.
경제난으로 힘들고 지치는 나날이지만
시민들은 오늘 밤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광주 충장로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용필 기자
네,
성탄 전야인 오늘 충장로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가족들과 손을 꼭 잡은 연인들 까지
고요하고 거룩한 밤의 의미를 새기는
표정들입니다
여려운 경제 상황 속에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지만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에 마련된 구세군 자선남비에는
오가는 시민들의 온정이 담겨지고 있습니다.
전국 1004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몰래 산타들도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
선물꾸러미를 들고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오늘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특별 미사와 예배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 시내 교회에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를 시작됐고,
광주 임동성당과 북동 성당에서도
조금 전 성탄 특별 미사에 들어갔습니다.
성탄절인 내일도 광주 지역에서는
빛고을 크리스마스 축제와
이주 외국인 특별 예배 등이 열리며
온누리에 아기 예수의 사랑을 전하게 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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