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소수 야당으로(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24 12:00:00 수정 2008-12-24 12:00:00 조회수 0


< 앵커 >

10년만에 정권을 내준 민주당이
지난 4월
총선 패배로 소수 야당으로 전락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 사라지면서
멀어진 민심이 돌아올 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 효과음 : 이명박 대통령 당선 >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 패배로
10년 만에 정권을 내준 광주,전남과 민주당 ..

두 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통합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함께 공멸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총선을 치렀지만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 효과음 : 18대 총선 결과 >

수도권 참패로 전체 의석은 161석에서 81석으로 반토막 나고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정국의 주도권을 넘겨준 민주당은 바뀐 정치
지형에서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고
광주 문화수도 사업과 J프로젝트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줄줄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원혜영 원내 대표 >
'국가 경영의 기본틀조차 바꾸려고 하는 걱정되는 사태에 봉착하면서 국회에서 저희의 힘이 적음을 절실하게 다시한번 인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9/25 민주당-광주시 정책협의회)

하지만 지역 민심은 아직 민주당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율은 10%선을 맴돌고
지역에서조차 3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헛발질만 거듭하는 정부와 한나라당을
신뢰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을
집권 대안 세력으로 추천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시민 >

< 인터뷰 : 시민 >

10년 만에 야당으로 되돌아온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은 균형잡힌 지역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제대로된 야당의 역할을 하면서도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정당으로
다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인지,

민주당의 숙제이자 지역의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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