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건설사의 사장을 납치해
수억원을 요구하며 폭행한 혐의로 41살 문모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광주시 지산동 한 도로에서
모 건설사 사장 34살 최모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13시간 동안 감금하면서
8억원을 요구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문씨등은 광주시 동구의
한 공동주택 재개발 사업권을 인수하기 위해
최씨 회사에 3억5천만원을 투자했지만
인수에 실패하자 투자금 회수를 위해
납치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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