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민들의 살림 살이도 위축되고 있는데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액 기부는 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아기 애수가 탄생한 날,
마치 아기 애수의 사랑을 실천이라도 하듯
고속도로에 빨간 복장의 구세군이 등장했습니다.
요금소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은
자선 냄비 대신한 모금함에
흔쾌히 돈을 넣으며 이웃 사랑을 실천합니다.
◀INT▶
경차 운전자에서 트럭 운전자까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연말을 이웃과 함께 하려는
서민들의 따스한 마음이
모금함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INT▶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올겨울 구세군 자선 냄비도 두둑해 졌습니다.
올해 구세군 자선 냄비의 모금액은
천 5백 5십만원.
목표액을 채우지 못해 기간을 연장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민들의 이웃 사랑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소액 기부 증가 현상은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는 더욱 뚜렷히 나타납니다.
(C.G)-------
지금까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된
개인들의 기부 건수는 8천여건으로
지난해보다 두배나 늘었습니다.
반면 기업들의 기부는 101건으로
오히려 17%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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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혹독한 경제 한파에 비례해
기업같은 큰손들의 기부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악화된 여건 속에서도 서민들의
소액 기부는 오히려 늘면서
우리 사회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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