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보리등 사료 작물 재배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축산농가에서
사료값 부담을 덜기 위해서
사료작물 재배를 크게 늘렸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논밭 가득 어른 손가락 길이만한 작물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박도진 씨가 지난 10월에 파종한
청보리 싹입니다.
한우 150마리를 키우고 있는 박 씨는
사료값 부담을 덜기 위해서
4만 평방미터에 청보리를 심었습니다
내년에 수확하면
소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전라남도에서는
내년에 청보리 등 사료 작물의 경작 면적이
만 7천 헥타르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4배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예상 수확량은 모두 35만 7천톤으로
천 2백억원 가량의 수입 조사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스탠드업)
이 정도 규모이면
도내에서 사육되는 전체 소 가운데
4분의 1 이상인 12만 2천여 마리를
일년 동안 먹일 수 있는 양입니다.
사료작물은 무농약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친환경 축산에 유리하고
고급육 생산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료작물이 생산비 감소와 쇠고기 고급화,
친환경 축산에 기여하면서
축산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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