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언론노조 총파업이 엿새째를 맞으면서
총파업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광주 금남로에서는
7대 언론악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7대 언론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언론노조가 총파업에 나선지 엿새째.
지난 봄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으로
시민들의 촛불이 타올랐던 광주 금남로에
오늘 또 다시 수많은 촛불이 피어났습니다.
(스탠드업)
현재 이 곳에서는
언론악법 처리를 강행하려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대학생들과 인터넷 다음 아고라 회원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당원 등
다양한 계층이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모두들 족벌언론과 자본권력이 방송까지
장악하면 여론의 독과점 현상이 심각해지고
언론의 공공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참가자들은 촛불 집회가 끝나면
옛 전남도청 앞에 차려진
2009년 새해맞이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7대 언론악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거리 홍보전에 나섭니다.
또 시민 자유 발언과 이명박 정권 퇴진을 위한 박 터뜨리기 등을 통해 정부 여당의 언론장악 음모를 강하게 성토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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