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불가피-R(특별취재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1-02 12:00:00 수정 2009-01-02 12:00:00 조회수 1

◀ANC▶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이 된 방송법안이

통과될 경우,지역방송부터 인수합병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같은 현안을 놓고, 미국 의회 의원들은

지역방송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법안 개정에

반대했습니다.



특별취재단 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언론재벌과 대기업, 외국자본이 지상파 방송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소규모 지역방송부터 인수합병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화INT▶



수십년간 지역현안을 중앙에 알리고, 지방선거 등 지역여론 형성에 기여해온 지역방송의

역할에 대해 고민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영훈▶



한나라당과 비슷한 논리로 미국에서도

신문과 방송 겸영 허용 같은 규제 완화 시도가 있었지만,미국 의회 상원의 반대에

직면했습니다.



당시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서한을 보내,신문-방송 겸영에 대한 규제 완화는 "여론의 다양성과 지역방송사의 활성화 같은 공영성을 해칠 것"이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또 "거대 미디어그룹이 언론을 장악하면

소외계층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박탈당할 것"이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결국 해당 법안은 부결됐습니다.



◀정연구 교수▶



하지만,이같은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무차별 기업 사냥에

사라질 지 모를 지역방송의 위기를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준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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