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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구상하고 있는 R&D 특구와
자동차 부품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광주시와 정부는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광역경제권 사업의
보완책으로 이들 미래 산업의 육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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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오랜 숙원인 R&D 특구는
연구 개발 역량을 한곳 에 집중시켜
핵심 기술 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경제특구의 한 유형으로
국내에서는 대덕 특구가 유일합니다.
광주시는 지난 참여정부 때부터
R&D특구 지정을 정부에 건의해 왔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논리에 밀려
번번히 좌절됐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최근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광역경제권 사업에 대한 보완책으로
광주 R&D특구 지정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특구로 지정되면
첨단산단과 진곡산단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연구 개발의 정주기반을 갖춘
과학기술벨트가 조성돼 1조4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영선 실장 (광주시)
"R&D특구 자체로 우리 지역 산업의 다음단계로 도약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볼 수 있죠. 그 부분은 상당히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정부와 광주시는
호남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가운데 하나인
광소재 산업을 친환경 첨단부품소재 산업으로
범위를 확장한다는 데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여기에는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자동차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유보해왔던 선도산업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다만 R&D 특구 지정 등의
광역경제권 보완 사업이
먼저 확정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정부와의 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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