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청 철거에 반대하는 5월 단체의 농성이
2백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해법 찾기는 어려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청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5.18 단체들은 도청을 절대 훼손할 수 없다는
당초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문화전당 공사를 진행시키기 위한
부분 철거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별관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이렇다할 타협안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장과 국회의원,
문화도시 조성위원장이 모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습니다.
한편 문화전당 공사가 지연되면서
다음달 7일부터는 하루에 천 백만원씩
공사지체 손실금을 업체에 배상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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