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당국이
건설사와 중소형 조선사에 대해 조만간
1차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 경제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건설사 9개와 중소 조선사 7개사가
1차 심사 대상에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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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의 구조조정 칼날은
우선 중소형 조선소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없거나 금융권의 신용 공여액 즉
부채가 500억원 이상이면
평가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 기준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전남 지역의 신생 조선소 7 곳 모두가
심사 대상이 되고 상당수가 퇴출 대상이
될 우려가 큽니다.
씽크
해당 조선사들도 문제지만
전라남도가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조선산업을
4대 전략 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해 온 터라
자칫 지역 경제 기반이 뿌리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지역 경제를 죽이는 일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씽크
1차 구조조정 심사 대상에 들어가는
광주전남 지역 9개 건설회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에 자금이 묶여 있는
건설사들은 혹시 대상에 선정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SU:"조선업과 건설업 구조 조정 대상 선정을 앞두고 그렇잖아도 어려운 지역 경제가
한바탕 큰 혼란을 겪게 될지 모른다는
걱정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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