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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바닥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공공기관은 일제히 설 물가대책을 풀어놨지만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지는 않아 보입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돕니다.
◀END▶
요즘 장바구니를 들고 나선 주부들은 흥정마저 신이 나지 않습니다.
치솟은 물가에 한마디로 장보기가 겁이납니다.
◀INT▶김민영
"무서워요.장보다는 게 겁나는 일이에요"
소비의 위축은 당연히 자영업자인 상인들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장정인 *상인*
"손님이 예전보다 절반이상 줄었어요"
[C/G 1]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달보다
전국적으로는 4.7%,
전남은 이보다 높은 4.8% 상승했습니다.
[C/G2]밀가루와 콩,물엿 등 많은 품목이
크게 올랐습니다.
[C/G3]그나마 배와 감 등이 과일 값이
지난해 설과 비슷한 점은 위안입니다.
설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품목별로 값이 싼 곳을
직접 찾아가 사는,다시 말하면 발품을 파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INT▶정한모 경매사*목포원예농협*
//직접 오시면 2-30% 싸게 살 수 있죠///
전라남도와 일선시군,소비자단체 등은 설을
앞두고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무허가 제품이나
원산지 표시 단속 등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지도 점검이여서 서민들의 고물가 부담을
줄이는 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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