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앞두고 장성에서는 요즘
곶감 출하준비가 한창입니다.
생산농가들은
예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설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2층 규모의 자연 건조장에
40여 만개의 장성 대봉곶감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모두 지난해 11월에 딴 감들로
먹기에 가장 좋다는
50일 가량을 말린 것들입니다.
◀INT▶
(스탠드업)
장성 곶감은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강한
최적의 기후조건에서 건조되고 있어서
빛깔과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충애/소비자
"달고 맛이 좋다"
무게와 크기에 따라 분류한 곶감은
30개에서부터 많게는 60개씩
한 상자에 담깁니다.
생산농가들은
지난해 말 영농조합법인을 만들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뒤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려잡고
설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행석 총무
/장성백양곶감 영농조합법인
경기 불황이 변수지만
통상 설 명절을 일주일 가량 남기고
주문이 몰리는 만큼
비교적 낙관적인 분위기입니다.
경제 불황속에서도
장성 곶감의 품질과 명성이
생산농가들에게
설 특수에 대한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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