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앞둔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로
설 상여금은 꿈도 꾸지 못하고
생산 물량 감소로 또다시 장기 휴무에
들어가야할 형편입니다.
정영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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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자동차 광주공장에
자동차 시트를 납품하는 협력업쳅니다.
이달부터 직원 27명을 한 조로 한 달 씩
순환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임금도 삭감돼
간부는 10%, 일반 직원은 5%씩 일괄깍였습니다.
예년에 비해 주문 생산량과 매출이 50% 정도
급감했기 때문인데 코 앞에 다가온 설 명절을
생각하면 걱정이 태산입니다.
씽크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못하니까 100% 준다고 확정은 못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설 연휴 기간에는 기아차 광주 공장의
휴무 일정에 맞춰 6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할 형편입니다
씽크 "직원들은 그 만큼 급여가
깍이는 것이다."
삼성 광주 전자 협력업체들도
지난달 보다는 생산량이 다소 늘어나기는
했지만 자금난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부족한 설 상여금은 은행 대출로 메울 생각인데 그 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씽크, 약간 부족하지만 은행에서 빌려야죠.
00051113
씽크, 은행권 대출 해준다고 말만 현실적으로 안된다. 00081308
급감하는 매출에다 연말 연초에 이은
설 명절과 장기 휴무가
협력 업체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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