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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일대의 바다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4대강 개발 계획에 섬진강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6년,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일원의 섬진강.
바닷고기인 숭어와 도다리가 잡혀 올라 옵니다.
바닷물이 밀려 올라오면서
이미 바다화 돼 버린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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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가 지난 지금.
일대의 바다화는 더욱 심각해 졌습니다.
CG] 다압면 일원의 염도는 23퍼밀에 달하면서
취수장을 상류 지역으로 옮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다압면 일원은 지난 73년 첫 염해가 확인된
섬진교 일원에서 17km 상류 지점입니다.
◀INT▶
섬진강의 바다화가 확대되는 데는
부족한 수원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CG] 현재 섬진강댐에서
하루 방류하는 100만톤의 물 가운데
섬진강에 방류되는 용수는 단 4%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동진강을 통해 김제 평야로
공급되고 있는 것 입니다.
◀INT▶
갈수록 심각해지는 섬진강의 염해는
인간의 난개발에 대한
자연의 마지막 경고와도 같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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