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바란다 (리포트 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1-15 12:00:00 수정 2009-01-15 12:00:00 조회수 0

◀ANC▶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광주와 전남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보고받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사실상 첫 공식 방문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광주와 전남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5.18 28주기 행사 참석과

여수 전국체전 개막식 참석이 전부였습니다.



이후 서너차례 공식 방문 일정이

잡혔지만 번번히 연기됐습니다.



따라서 지역 현안과 관련해

광주와 전남을 방문하는 것은

내일 방문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호남에 대해 너무 소홀한 게 아니냐는

민심이 팽배했던 만큼 이번 방문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기대는 남다릅니다.



◀INT▶심연수 교수 (호남대)

"지역민들이 소외의식을 느낄 수 있는 점들을 대통령께서 넉넉한 마음으로 포용성 있게 전보다 관심을 가져 줬으면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와

광역경제권 개발 계획 등에

상실감을 느꼈던 지역민들은

이번 방문이 지역의 목소리를 새겨 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임낙평 상임대표

"지역의 전문가,지역의 NGO 이런 다양한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의견을 현 정권이 그대로 수용해서 정책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INT▶신수의 주택건설 협회

"수도권에 포커스가 맞춰진 정책들이다 보니까 수도권은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지방은 미분양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거대 여당을 앞세운 힘의 논리나

보여주기식 이벤트 정치 보다는

진솔한 태도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마음의 목도리 선물을 서민들은 주문합니다.



◀INT▶시장 상인

"새벽에 나와서 개떨듯이 떨면 돈 2,3만원입예요. 그러면 유지비도 안 나와요. 돈 3천원 벌어서 추우니까 막걸리 먹으면 남는게 없어요."



◀INT▶시장 상인

"확실하게 뭔가 하나라도 해주신다는 공약을 확실하게 심어주셔야지, 말씀으로만 어떤 공약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고..."



내일 이명박 대통령의 광주전남 방문은

새해들어 첫 지역 방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방문이 청와대와 지방을 가로막았던

불신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상생의 미래로 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지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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