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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이외에
유자를 여러가지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시도가 한창입니다.
경쟁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인데,
관상용이나 가축 사료,
화장품으로 개발하는 방안까지 다양합니다.
김종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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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병 유자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고흥군 풍양면의 신윤우씨
신 씨는 먹기만 했던 유자를
어떻게 하면 방안에 두고
관상용으로 활용할까 고민 끝에
병 유자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유자가 열매를 맺을때
병에 넣어 3개월간 잘 기른 뒤 줄기를 잘라
병에 술을 부으면 병 유자가 만들어집니다.
줄기를 병마개에 연결하는
신기술까지 특허를 내고
판매에 나선 결과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대량 생산 체제만 갖춰진다면
농민들의 유자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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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소 사료로 쓰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
유자내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 C 성분으로 기르는 소는
호흡기 질병 발생률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올해들어 유자를 활용한
사료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조만간 상용화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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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유자 향료를 활용한
화장품은 물론 기능성 약품 개발도
개발 용역을 통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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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이후 소비 부진과 재고량 증가로
유례없는 가격하락을 겪고 있는 고흥 유자.
(S/U)이제 유자가 단순한
식용 과수에서 벗어나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농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경쟁력있는
틈새 작목으로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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