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년 10월에 열리는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성공 개최에는
준비 못지않게 정부의 지원 의지도 중요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특별법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냄에 따라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지난 16일 열린 광주,전남 발전토론회장 ...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10월에 열린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대한지원을약속하면서도
특별법 제정에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 (그래픽) **
단위 사업을 할 때마다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이에 대해 대통령의 말은
전체적으로 지원쪽에 무게가 실려있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달 임시 국회에서
F1 지원법이 통과되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는데
악용될 소지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 인터뷰 : 전남도 관계자 >
안 그래도
관련 상임위에 방송법 등 쟁점 법안이 많아
여야 대치로 상정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의 특별법 무용론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성공과 실패' 가능성이 반반이라며
F1대회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특별법 없이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이 얼마나 먹힐 지도 의문입니다.
더욱이 법 제정은
곧 정부의 대회 보증으로 이어져
외자 유치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회가 한번이 아닌 7년동안
장기적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F1 지원법은
반드시 갖춰져야 할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민주당 의원 >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시각차가 있는
대통령의 발언이
국회에서 논의중인 F1 지원법 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