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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컨테이너 소속 조합원들의
운송거부가 11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운송거부 확산의 고비가 됐던
카고부문은 파업에 돌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 조합원들의 '원직복직'이
마지막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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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전남지부 컨테이너지회
운송거부가 11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오늘, 여수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화물연대 집행부는
여수시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화주들과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습니다.
여수시도
여수산단 공장장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습니다.
운송거부가 10여일째를 넘어서면서
운송료 인하와 유가기준 보다는
'원직복직'에 쟁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며
조합원들의 '원직복직'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INT▶
운송비를 11% 낮추는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카고부문 조합원들은
오늘,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반대 51% 찬성 49%로 파업은 부결됐지만
앞으로 추후 일정은
집행부에 일임돼 여전히 변수가 많습니다.
여수 운송협회는 "파업 부결은 환영하지만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원칙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유가연동제에 따른 기준유가에 대한 차이와
원직복직까지 화물연대 운송거부가
장기화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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