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채권 금융 기관이 발표한 퇴출 기업에
대주건설과 C&(씨엔) 중공업이 포함되고,
대한조선과 삼능건설은 기업 개선 작업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해당 회사들은 예기치 않은 결과라며
당혹해 하거나 받아 들일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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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위험 평가 대상이 된
전국 111개 건설. 조선사 가운데
퇴출 결정이나 기업은
대주 건설과 씨앤 중공업 2곳입니다.
모두 전남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대주 건설은
미분양 아파트가 대거 발생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유동성 위기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시공 능력 평가 52위의 중견 건설회사인
대주는 그동안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퇴출 대상이 되자
받아 들일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씽크
재계 서열 71위인 씨앤 그룹의 주력 회사인
씨앤 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12월
워크 아웃 결정이 났습니다.
그동안 신규 자금이 지연되면서
기업 개선 작업이 지연되다가 이번에
퇴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광주에 기반을 둔 삼능건설과
전남에 기반을 둔 대한 조선 2곳은
C등급을 받아
워크아웃 즉 구조조정 대상이 됐습니다.
시공 능력 80위인 토목 분야 전문 건설업체인
삼능건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
당혹해 하면서도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씽크
대한 조선은
모기업인 대주 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휩싸이면서 오래전부터 매각설이 나돌았습니다.
대주그룹은 대주 건설이 퇴출 대상에,
대한 조선이 구조조정 대상에 각각 포함되면서
운명을 예측할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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