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불법 매립 꼼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1-21 12:00:00 수정 2009-01-21 12:00:00 조회수 0

◀ANC▶

여수에서 고흥 사이에 위치한

한 섬에서 바다 불법매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놓이는 데

보상금을 노리고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화정면의 한 섬마을입니다.



마을 뒤쪽 해안가에 위치한 산이

흉물스럽게 파여 있습니다.



누군가 산 일부를 절개해

바로 앞 바다를 매립하고 있는 겁니다.



◀SYN▶ 여수시청 관계자

그사람이 포크레인으로 이렇게(매립) 했어요

-불법 매립이 되는 거죠? 그렇죠



산 주인은 땅에서 물을 얻기 위해 파다가

자갈 등이 바다로 유실됐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가물어서....논에서 물 얻으려 팠더니 유실"



하지만 보상을 노린 꼼수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s/u] 여수에서 고흥까지 다리가 놓아지는

연륙 연도교 사업의 하나로

이곳 조발도와 인근 섬이 다리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CG 여수에서 고흥까지 길이 39.1㎞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적금도 낭도 둔병도 조발도 등에

총 11개 교량이 건설될 계획입니다. //



이 때문에 시설물을 미리 만들어 놓고

보상을 받아 내기 위한 조치라는 겁니다.



◀SYN▶

"보상 노리고.."



현장 조사에 나선 여수시는

공유수면관리법에 따라

원상 복귀하도록 한 뒤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한윤지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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