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지>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광주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5.18 소재 영홥니다.
현재 영화 제작은 모두 끝이 났고
오는 5월 개봉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미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 이펙트 **
'와불이 일어서는 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화순 운주사의 설화
영화 순지는 이 설화를 모티브로
5.18 당시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둔 시골처녀
순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꽃잎과 박하사탕, 화려한 휴가에 이은
또 하나의 5.18 소재 영화
영화 순지는 무엇보다 광주 출신 감독이
광주에서 제작비를 조달하고 광주시민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영화라는 점입니다.
최근 촬영과 편집 등 영화 제작을 모두 마치고
배급사 선정과 영화 등급 심사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INT▶ 3월에 시사회
영화 제작진은 특히 최근 미국의
한 독립영화 배급사로부터 북미 시장 배급을
맡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크게 고무돼있습니다.
불과 3억원 남짓의 예산이 투입된
저예산 독립영화여서 미국 내 극장 상영은
아니지만 디비디와 비디오 판매 등으로
미국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INT▶ " 부가 판권"
영화의 재미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5.18에 대한 지역민의 정서와 문화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는 영화 '순지'
광주는 물론 나라 안팎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될 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