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전 발생 수천세대 피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1-22 12:00:00 수정 2009-01-22 12:00:00 조회수 1

(앵커)

어젯밤 광주의 한 아파트와 상가에

정전이 발생해 수천세대의 주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승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4시간 내내 켜져 있어야 할 편의점 간판과 전등이 꺼졌습니다.



심야에 운영하는 식당도 갑자기 불이 꺼지면서 손님들이 모두 떠났습니다.



(인터뷰)이점자/상인

"저녁에 우리가 장사를 해야 하는데 지금 못하잖아요. 24시인데."



어젯밤 10시 40분쯤 광주시 금호동 일대 5천여 세대 아파트와 상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자동차 한 대가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대형 정전사고가 난 겁니다.



(스탠드업) 차도를 벗어난 승용차가 인도에 있는 변압기를 파손하면서 이 일대 아파트와 상가에 전원이 끊겼습니다.



한밤중에 일어난 정전으로 보일러를 가동시키지 못하는 아파트 주민들이 추위에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지금순/주민

"전부가 다 불편해요. 보다시피 전부가 다. 춥고 겨울이니까..."



한국전력이 응급복구에 나서 아파트에는 30분만에, 상가에는 3시간만인 새벽 2시쯤에야 전기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인터뷰)봉창섭 대리/한국전력

"이 구간은 바로 발견되서 차단하고 송전하고 그 다음 직원들이 출동해서 안전조치하는 겁니다."



변압기와 충돌해 정전을 일으킨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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