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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귀성길은 특히
섬지역인 고향인 분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섬 지역 귀성객들의 멀고먼 고향길을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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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9시에 출발한 서울발 목포행
고속버스가 16시간만인
오늘 오후 1시쯤 목포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버스에서 꼬박 밤을 새웠지만
표정만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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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오늘 오전 모두 해제돼
이틀만에 뱃길도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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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손에는 선물꾸러미가 어김없이 들려 있었지만 극심한 정체때문에
예년보다 귀성인파는 줄었습니다.
오히려 섬에서 빠져나와
자식을 찾아가는 부모님들이
더 많아진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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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요금소도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시간이 넘게 걸린
최악의 귀성 교통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설 명절인 내일 오전부터는
본격적인 귀갓길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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