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규모가 작고 자동화 시설이 부족해서
밭농사는 벼농사보다 더 어렵다고들 합니다.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설 현대화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나주 공산농협과 해남 화산농협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그리운 고향 잡곡'과 '땅끝愛 고구마'
두 밭작물 모두
자동화 선별장치나 저장보관 시설이 부족해
대량 판매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같은 어려움은
두 작물이 처음으로
밭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다소나마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밭작물 브랜드 사업은
정부가 한미 FTA 등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밭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두 밭작물엔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 등을
현대화 자동시설로 바꿀 수 있도록
각각 10억원씩이 지원됩니다.
(인터뷰)
(스탠드업)
밭작물 브랜드화가 제대로 정착되면
무엇보다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농가 교육이나 경영 컨설팅 등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이뤄집니다.
현재 영암과 보성, 무안에서도
밭작물 브랜드 사업을 신청해 놓고
정부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 지원 대상이 늘어날 경우
전라남도의 밭작물 사업은
경쟁 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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