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포스코 감산]지역 산업 '급랭'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1-28 12:00:00 수정 2009-01-28 12:00:00 조회수 1

◀ANC▶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포스코가 감산에 들어간 이후

지역 산업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운노조는 월 급여가 절반 가량 줄었고

광양시도 적잖은 지방세 감소 전망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지난 달 감산 규모는

20여 만톤.



이 달에는 37만 여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세계 철강업계의 침체에 따른 포스코의 감산은

올 상반기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지역의 산업 경기가 벌써부터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광양 항운노조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제품부두.



광양항만항운노조의 지난 달

이 곳 제품부두 내 작업량은 47만7천 여톤.



지난 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 실적과 비교해

무려 28만천 여톤이 줄어들었습니다.



항운노조는 이 달 예상 작업량도 38만 여톤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광양 항운노조 측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



광양시도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시에 납부하는 지방세는

전체 지방세의 50% 수준.



광양시는 2010년 세입 법인세할 주민세만 31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이 밖에 포스코와 연동되는 70여개 협력업체와

운송사들도

적잖은 후 폭풍에 시달리고 있어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감산에 따른 영향은

지역 경제 전반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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