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준공영제 2년 평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03 12:00:00 수정 2009-02-03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나면서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지만

친절도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히 낮습니다.



운영 적자에 대한 광주시의 재정 지원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국비 지원 등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INT▶민정숙

"시간 좀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어떨 때는 40분 기다려도 안 올 때가 많거든요."



◀INT▶김수원

"한 시간 이내에 환승도 되고 아무 때나 바꿔 탈 수 있고"



◀INT▶김미선

"기사님이랑 손님들이 싸우는 것을 자주 봐서 기사들이 친절해졌으면 좋겠어요."



광주시가 지난해 분기별로

시민들의 시내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4분기 73점이었던 평가 점수가

4/4분기에는 78.8점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친절도와 안전운행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INT▶이창호 책임연구원

"아직도 일부 이용자들이 운전기사의 불친절과 교통신호 위반, 과속 등의 안전운행과 정류장 질서 위반 등의 운행 행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내버스의 운영 적자에 대한

광주시의 재정 지원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지난 준공영제 첫해인 2007년

196억원이었던 지원액은

기름 값 등 운송원가가 오르면서

지난해에는 298억원으로 늘었습니다.



◀INT▶이병렬 대중교통과장

"우리 광주시가 제안을 해서 5개 광역시가 준공영제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서 중앙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 버스업체별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 이윤을 차등 배분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유도해 운송원가를 낮출

계획입니다



한편 준공영제 실시 이후

환승 이용객이 종전 17%에서 26%로 늘었고

대중교통 이용 수요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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