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암댐의 이사천 방류 수량을 둘러싸고
순천시와 수자원 공사간에 갈등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부족 현상이 주된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주암댐과 상사천에서 내려오는 하천수를
순천시민의 식수원으로 끌어들이는
순천 이사천 취수장.
하천 곳곳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고
둑을 쌓고 물길을 막아도 필요한 취수량을
채우기 힘든 상탭니다.
가뭄이 심해지면서 상류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의양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속에
순천시가 주암댐 방류수량을 놓고
수자원 공사측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것은
지난달 말.
//"이사천 취수장이 지난 98년 환경부로 부터
하루 7만2천톤의 취수시설을 인가받아
이에 상당하는 하천 점용을 허가받은 셈인데도
댐의 방류량이 훨신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방류수량을 늘려줄것을 요구하고 나선겁니다.//
◀INT▶
"지금까지 계속 적게 방류해온셈.."
수자원 공사측은 주암 다목적댐 건설사업 당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반박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사천의 기득수량,즉 댐 건설전 흘렀던
물의양이 하루 19,000톤이라고 조사된 대목입니다.
상사천 유입수량 9천톤을 감안하더라도
순천시가 파악한 수량과 두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INT▶
"정확한 근거확보와 협의가 필요.."
현재 순천시가 하천 유지수량은 물론
정수물량 확보도 어렵다며 방류량 확대를요구해
주암댐측도 당분간 수량을 늘려 배출하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가뭄이 더 심해질 경우
수자원 공사측도 방류수 통제가 불가피 해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적절한 방류량에대한 근본적인 시각차가 여전해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내재돼 있다는 분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