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북한음식점 새터민 자립 기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04 12:00:00 수정 2009-02-04 12:00:00 조회수 2

◀ANC▶

새터민 부부가 운영하는

북한 전통 음식 전문점이 광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단순한 식당을 넘어서

탈북자들의 교류와 자립을 돕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기자>



옥수수를 재료로 만든 뜨끈뜨끈한

북한식 온면이 상에 오릅니다.



찹쌀을 넣어만든 북한식 순대도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합니다.



광주시 동구 장동에 들어선

백두산 식당은 탈북자 부부인

김춘화,주미영씨가 한 종교단체의 도움을 받아

문을 연 북한 음식 전문점입니다.



주미영씨는 북한 함흥의 유명 음식점에서

12년 동안 익힌 솜씨로 광주시민들에게

진짜 북한 음식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옵니다.



◀INT▶ 주미영



또 새터민들에게는 언제든지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식당 수익금의 일부는

새터민 자녀 장학금으로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나아가 동료 새터민들이 2호,3호 식당을 내도록 돕는 일도 주씨 부부가 용기를 내 식당을 낸

이유이기도 합니다.



◀INT▶ 새터민 2



이 식당이 개업을 하는데 후원자 역할을 한

현장 스님은 백두산 식당이 지역민들에게

북한과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공간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INT▶ 현장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동포는

6백명 남짓



백두산 식당이 탈북 동포들에게는

자립을 위한 초석 역할을 하고,

지역민에게는 제대로 된 북한 음식을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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