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끝없는 불법분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05 12:00:00 수정 2009-02-05 12:00:00 조회수 1

◀ANC▶

남해안에서는 이처럼 합법을 가장한

불법조업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싹쓸이 불법조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수산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싹쓸이 조업의 대명사로 불렸던

소형기선저인망,



이른바 '고대구리'어선들이 남해안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정상적인 어업권을 악용한

합법을 가장한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어선은

쌍끌이로 불리는 대형기선저인망입니다.



불법행위의 쟁점은 조업구역 위반과

불법어구 사용에 대한 분쟁입니다.



먼저, 먼 바다에서 조업을 해야 할

쌍끌이 어선들이 연안어장까지 침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물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54mm로 제한된 그물코 크기를 변형한 2중

그물을 사용해 연안에서 불법조업을 한다는

얘깁니다.

◀INT▶



합법을 가장한 불법조업은 남획 피해를

유발합니다.



산란철을 앞두고 알배기 멸치나 멸치를 먹이로 하는 어종들까지 싹쓸이 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불법 포획된 어류가 위판됐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사정이 이런데도 해경과

수산당국의 단속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항변합니다.

◀INT▶



싹쓸이 조업과의 전쟁끝에 사라졌던

소형어선들의 '불법조업'



이제는 대형화된 합법어선들이

그 법망을 교묘히 피해

남해안 어장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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