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의 주택 시장이
꽁꽁 얼어 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그만큼 미분양 주택은
늘었는데 전국 평균 보다 심각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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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에서는 주택 3천 9백 여 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쳤습니다.
2007년 만3천 여가구가 공급된 것에 비하면
무려 70%가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광주의 주택 공급이 2만 가구가 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cg)
특히
주택 공급이 7천 여 가구로 급격하게 떨어졌던
imf 외환 위기 때보다도 사정이 더 열악합니다.
전남 지역도 지난해 주택 공급이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이에따라 민간 건설업체가 투자를
꺼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씽크
신규 주택 공급은 크게 감소한 반면
미분양 주택의 적체 현상은 크게 심화됐습니다.
지난해 말 광주의 미분양 주택은
1만2천 6백 여 호로 2007년에 비해 60%가,
전남은 6천 7백 여호로 51%가 늘었습니다.
(cg)
전국 지방 평균 증가률이 40%인 점을 감안하면
광주 전남의 미분양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함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정부의 미분양 해소 대책과 함께
특히 경기가 좋아 질 경우 2-3년 후에는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이
부족해 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인텨뷰
주택 시장의 안정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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