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청 별관 매듭짓나(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06 12:00:00 수정 2009-02-06 12:00:00 조회수 0

(앵커)

옛 도청 별관 처리 문제가

내일 모레 사이에

결론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재를 맡은 박주선 의원이

타협안을 제시한 가운데

5월 단체들은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도청 별관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중재 역할을 맡은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도청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

양측의 안을 절충한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공대위가 내놓은

건물 원형 보존안과 3분의 2 보존안이 아닌

별도의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 녹취)-'제시했으나 기다려봐야'



이에 따라

공대위측은 절충안을 받아들일 지를 놓고

내부 논의를 거친 뒤

내일 오후쯤 박 의원을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일부 5.18 단체 대표와 회원들은

논의과정에서 중재안에대해 반발을 하고 있지만

문화전당 공사를 가로막고 있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해 더 늦기전에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의견도 나온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문화전당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되면서

당장 다음주 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공사에

하루 천만원 가량의 배상을 해야할 상황이어서

대승적 차원의 양보안이

나올거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청 별관 보존을 외치는

5월단체들의 천막농성이 시작된 지 7달 남짓.



이로 인해 문화전당 공사가 중단된 지 3달.



내일과 모레 사이 갈등의 마침표를 찍고

문화전당 공사가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을 지

시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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