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음주 월요일이 정월 대보름이죠,
대보름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고싸움놀이인데요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에
중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함께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하얀 무명옷 차림의 고꾼들이 두패로 나뉘어 고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한쪽은 중국에서 온 중고등학생들입니다.
자기네 고장의 민속 놀이인만큼
절대 질 수 없다는 빨간색 고와
이국땅까지 와서 지고 갈 수는 없다는
파란색 고,
이들을 간신히 막아섰던 풍악이 그치자
두 고가 힘차게 맞부딪힙니다.
(EFFECT)
승부를 가리진 못했지만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INT▶중국
한국도 배우고 한국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INT▶한국
저 친구와 많이 친해져서 좋다
원래 마을 터의 드센 기운을 달래기 위한
한민족의 전통 놀이인 고싸움,
하지만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중국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국경과 민족을 뛰어넘는 놀이가 됐습니다.
◀INT▶주최자
한국을 체험하게 하고자...
(SU)" 모처럼 하나가 된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들은 앞으로 이틀동안 더 우정을
나눈 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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