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휴일인 오늘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세시 풍속이 재현됐습니다.

시민들은 한결같이
올 한 해 가족과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 타닥타닥 **

악귀를 내쫓는다는 대나무 타들어가는 소리

참가자들은 거침없이 타오르는 불길을 보며
저마다의 소망을 빕니다.

◀ＩＮＴ▶

(이펙트:으샤! 으샤!)

주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주는
용줄 어름 놀이에는
사내 아이와 여자 아이들이 한 패로 나뉘어
승부를 가렸습니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켜보고
직접 떡메도 쳐보며 정월 대보름이
민족의 큰 명절임을 새삼 깨우칩니다.

◀ＩＮＴ▶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제 상황,

연날리기에 참가한 한 가족은
근심,걱정을 하늘로 훨훨 날려버리고
올 한 해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ＩＮＴ▶

정월 대보름인 내일은
남구 칠석동에서 풍년 농사와
마을 주민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전통 고싸움 놀이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