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80대 노부부 연탄 피워놓고 자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09 12:00:00 수정 2009-02-09 12:00:00 조회수 1

◀ANC▶

80대 노부부가 방안에 연탄을 피워 놓고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중풍, 할머니는 암..

이런 절박한 상황을 비관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오늘(어제 9일) 오후 5시쯤 광주시 계림동

81살 A씨 집 안방에서

A씨 부부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은 성당에 다니는 교인들이 발견했습니다.



방안에서는 누군가 피워 놓은 것으로 보이는

연탄 난로가 타고 있었습니다.



(스탠드 업)

발견당시 두 부부는 나란히 누워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도착 직후 심폐 소생술에 들어가

부인 75살 B할머니는 목숨을 건졌지만

할아버지는 끝내 숨졌습니다.



◀SYN▶

'화덕을 방안에 피워 놨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할아버지는

수년전부터 중풍에 걸려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수발을 했던 할머니도

최근 암과 각종 합병증이 확인돼

더 이상 할아버지를 돌볼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YN▶

'자존심이 강하고.....'



이에 따라 경찰은 노 부부가

자살을 하기 위해

연탄 난로를 피워 놓은 것으로 보고

할머니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