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불법 수매안해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09 12:00:00 수정 2009-02-09 12:00:00 조회수 0

◀ANC▶

대형 기선 저인망의

불법 조업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로

수협에서 불법 의심 어획물을

수매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대형 선박의 불법 조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지역 수산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YN▶ "근절하라 근절하라"



어민들은

이들 대형 선박이

단속을 피해 밤에 조업을 하는데다

불법으로 잡은 것도

수협에서 수매해주기 때문에

근절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에 대해 수협 측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불법으로 잡은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다

여수에서 수매하지 않으면

다른 지역에서 판매해버리기 때문에

지역 경제 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INT▶



그렇다면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대책은 없는 걸까?



남해안권 수협들이 공동으로

불법 어획물은 수매하지 않겠다는

자정 결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 선박마다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조업 구역 위반을 근본적으로

막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INT▶



불법 조업을 없애기 위해

발벗고 나선 지역 어민들,



이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당장 자신들의 생계가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바다를 보호하는 것이기에

관계당국도 더이상

손놓고 있을 수 만은 없게 됐습니다.



MBC NEWS 한윤지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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