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주민 센터의 변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2-09 12:00:00 수정 2009-02-09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도심 동사무소 '주민센터'가 예술의 향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어른들은 유명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아이들은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어

주민센터를 자주 찾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민원업무 처리가 한창인 공간 너머로

화사한 그림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알록달록 색깔옷을 입은 파꽃 덕분에

동사무소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습니다.



(인터뷰)-주민'화사해져서 좋다'



동사무소 주민센터 한켠에

갤러리가 들어선 것은 지난해 말.



동네 주민이기도 한 유명 서양화가의 그림이

첫 전시작품으로 선보여 의미를 더 합니다.



(인터뷰)-주민'이런 분이 같이 사니까 뿌듯'



주민센터 3층에는

자그마한 도서관과 공부방이 들어섰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방과후 학습을 합니다.



(효과)-'영어 학습하는 소리(짧게)'



학원이나 집에서

공부하기 힘든 아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배움의 기회를 줍니다.



(인터뷰)-'간식도 먹고 공부도 하니까 좋다'



(스탠드업)

"이 도서관에는 매달 한번씩

새로 나온 책이 채워지는 데, 구입 비용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간판을 바꿔단 지 1년 반 남짓.



예술과 책의 향기가 채워지면서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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